라흐마니노프 Piano Concerto No.3 In D Minor, Op.30

kiku929 2010. 2. 26. 00:03

 

 

 

104

  1악장

 

107

 2악장

 

108

 3악장

 

 

 

악마의 협주곡, 역사상 가장 연주하기 어려운 초절정의 협주곡, 수많은 별명이 따라다니는

피아노 협주곡으로 라흐마니노프의 2번과 함께 가장 유명한 피아노협주곡이다.

 

라흐마니노프 자신조차도 초연후엔 내가 이런곡을 왜 작곡했는지 모르겠다..라고 했을정도로 .

 

이 곡은 피아노 연주자들에게 존경과 경외(혹은 두려움)의 대상으로 여겨진다.

곡의 헌정 대상이었던 당대 최고라 불리던 폴란드 출신  피아니스트 요제프 호프만은

“나를 위한 곡이 아니다” 어렵다 라고 하며 연주를 시도하지도 않았다.

 

1909년 11월 28월, 발터 담로쉬가 지휘하는 뉴욕 심포니 소사이어티와 라흐마니노프의

자신의 협연으로 처음 연주되었고, 몇 주 후에는 구스타프 말러에 의해 두 번째로 연주되었다.

1910년에 출판되었다.

 

영국의 왕립음악대학의 연주대회에서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곡’을 연주하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천재 피아노 연주가 데이빗 헬프갓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1996년에 개봉한 영화 《샤인》으로 널리 알려지기도 하였다

 

초연 당시부터 이 협주곡은 연주불가능이라는 판정을 받았지만,

음악적으로 라흐마니노프는 앞의 제2번 협주곡에서 제시한 문제들을

여기서 더욱 강한 표현과 기능으로 이끌어 내는데 성공한다.

이 곡을 들은 피아니스트 아르투르 루빈슈타인은 이 곡의 장대한 길이와

테크닉적인 어려움에 대해 조크를 던지면서

코끼리 협주곡'(Elephant Concerto)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피아노 협주곡 3번은 고국 러시아의 깊은 우수와 아름다운 정취를 느껴볼 수 있는 곡이며 

제2번 협주곡에서 음악적으로 한걸 음 더 나간 곡이라 하겠다. 

이 협주곡의 제3악장에서 피아노의 선율은 점점 더 몰아치며 강해지고 웅장해지는 등

피아노로 얻을 수 있는  최대한의 표현을 이끌어 내고 있다.


반면에오케스트라는 짧은 응답과 더불어 선율을 모방하며 진행하는데,

이는 제2번에서  보여 준 오케스트라의 모습과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은 고국 러시아의 깊은 우수와 멜랑콜리를

특히 라흐마니노프가 사랑했던 이바노브카 숲속의 자연풍경을 느껴볼 수 있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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