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분 다음날 날이 풀린다기에 꽃들을 내놓았다. 후리지아, 진달래가 만개했다. 더 자주 더 한참을 바라보게 된다. 손님처럼 앉아 커피를 마시는 오늘 아침, 마음에도 봄햇살이 내려앉았다. 내마음의풍경 2022.03.22
손님이 없는 홀 의자도 한쪽으로 밀어놓고 단체석은 내 개인 물품고로 변해버린지 한달이 지났다. 테이크아웃하는 손님이 간간이 들어와 음료를 만들어주는 시간 외는 혼자다. 홀안에서는 앉아서 음료섭취가 금지 되었기 때문에 친구들이나 지인도 올 수가 없다. 청정지역이 되어간다. 점점.... 내마음의풍경 2020.12.27
메리 크리스마스 어제부터 커피콩빵 두개씩 포장하여 손님들께 드리고 있다. 주는 기쁨이 이런 것이리라. 이 어려운 때 일부러 와주시는 손님들에게 너무 감사할 뿐. 가랑코에가 일년새 예쁘게 자랐다. 너무도 마음에 드는 꽃이다. 메리 크리스마스! 내마음의풍경 2020.12.24
대천 눈이 내린 날 2018년 1월 8일친구 수현이로부터 아침 10시쯤 만나자는 문자가 왔다."눈이 와서 수목원에 갈까해서"나는 머뭇거림도 없이 "좋아"하고 답장을 했다.많은 눈은 아니었지만 창밖으로 눈발이 보였다.눈오는 날의 수목원...생각만해도 가슴 설레는 일이다.맨처음 성주산 심원 계곡아무도 밟지 않.. 내마음의풍경 2018.01.09
2017년 8월 27~ 8월 29일 속초에서 강릉, 여행 (3) 셋째날은 딸과 둘이서만 다녔다.사위는 전 날 버스로 출발하고 이날부터는 내가 운전해야 했다. 딸보다는 내가 나으니깐 ^^아침 느긋하게 콘도 주변을 산책하면서...뒤로 보이는 바위가 바로 '울산바위'예전에는 저 바위가 저토록 멋있는 줄 몰랐다.저 바위가 하나라니...한화콘도 내에 있.. 내마음의풍경 2017.09.03
2017년 8월 27~ 8월 29일 속초에서 강릉, 여행 (2) 설악대교 아래 아바이 마을어촌이라고 해야 할까, 도심 속 가까이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한적하면서도 바다가 강처럼 이어진 곳.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곳이었다.아바이 마을 근처에 있던 뱃사장.이곳에 오래도록 쉬어도 좋을 듯...예쁜 카페가 있어서...카페의 야외 테이블, 고.. 내마음의풍경 2017.09.02
2017년 8월 27~ 8월 29일 속초에서 강릉, 여행 (1) 8월 27일큰딸네와 함께 강릉 속초 여행을 떠났다.큰딸네는 강원도 여행을 자주 떠나곤 한다. 첫 여행 때 좋은 기억이 많아서인지 일년에 한 번씩을 가게 된다고.그러면서 내가 좋아할 거라고, 내게도 보여주고 싶다고 여행 날짜와 일정을 보내왔다.사위와 딸과 나, 이렇게 셋이 떠나는 여행.. 내마음의풍경 2017.09.01
한낮의 부평공원 어제 한낮, 부평공원을 다녀왔다여름 한낮의 공원은 참으로 평화로웠다.햇살의 눈부심이 덥다고 느껴지기보다는 오히려 적요로워 시간과 공간을 건너 뛴 낯선 세계로들어와버린 느낌이었다.여름의 땡볕이 이처럼 조용하고 신비로울 수가 있다니...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공원.저 햇살, 참.. 내마음의풍경 2017.07.12
2017,1월 10일~1월 11 강원도 인제 자작나무숲 다녀온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한 번은 가볼만 한 곳"인 인제 자작나무 숲에 다녀왔다. 서울에서 3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이기 때문에 하루로도 충분했지만 우리는 여유로운 것이 좋아 1박 2일의 여정으로 다녀왔다. 자작나무 숲에 가려면 입구에서부터 걸어서 한 30여분 걸어야 한다. 그리.. 내마음의풍경 2017.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