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 A Tue Grand' Maman - Michel Polnareff
- 5월의 노래(Qui A Tue Grand' Maman)
미쉘 뽈나레프 (Michel Polnareff) - 1944년생 프랑스 가수
- 60-70년대 프랑스 대중문화의 변혁을 주도했던 영원한 반항아 미쉘 뽈나레프의 예술은 지구 반대편에서 살아가던 당시 한국 젊은이뿐만 아니라 프랑스 현지에서도 커다란 화제를 불러일으킨 장본인이다.
- 미쉘 뽈나레프는 프랑스 대중음악 역사상 전통 또는 관습적인 형태와는 가장 거리가 먼 아트스트로 평가됨.
- 프랑스 현지에서는 미쉘 뽈나레프를 가리켜 "날아오는 파도에 역행하며 대항했던 수영선수"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뽈나레프의 음악 인생은 평범하거나 뻔한 것을 거부하는 기인의 삶이었다.
- 그가 추구했던 시대 정신에 대한 반항과 평범함을 거부했던 그의 예술은 세월이 흘러도 결코 퇴색되지 않고, 지금까지 살아 숨쉬고 있다.
- 미셸 뽈라레프의 "Qui A Tue Grand Maman"은 프랑스의 한 재개발 지역에서 한 할머니가 자신의 정원을 지키기 위해 투쟁하다 목숨을 잃은 사건이 있었는데, 바로 그 할머니를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 곡은 한국인 뉴 에이지 피아니스트 이루마(Yiruma)에 의해 "When the Love Falls" 라는 피아노 곡으로 편곡되어 드라마 "겨울연가"에 삽입되면서 우리 귀에 더 친숙해졌다.
또한, 5.18 광주 민주항쟁을 노래한 민중 가요 "오월의 노래" 원곡이 또 바로 이 "Qui A Tue Grand Maman"이기도 하다.
Qui A Tue Grand' Maman / Michel Polnareff
(누가 할머니를 죽였나요? /미셸 뽈나레)
Il y avait du temps de grand-maman,
Des fleurs qui poussaient dans son jardin.
Le temps a passé, seules restent les pensées
Et dans tes mains; il ne reste plus rien.
- 예전에 할머니의 시대가 있었대요.
꽃들이 정원에서 자라던 때가,
시간은 흘러 이제 기억만이 남아있고
너의 손에 남은 것이 아무것도 없네요.
- *Refrain*
- Qui a tué grand-maman, est-ce le temps
Ou les hommes qui n'ont plus le temps de passer le temps?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 누가 할머니를 죽였나요?
그게 시간인가요?
아님 세월을 보낼 시간이 없는 사람인가요?
랄라 랄라라…
- Il y avait du temps de grand maman, du silence à écouter,
Des branches sur les arbres, des feuilles sur les branches,
Des oiseaux sur les feuilles qui chantaient.
- 예전에 할머니의 시대가 있었대요.
고요함이 들리던 때가,
나무 위에 가지, 가지 위에 이파리,
이파리 위에 울고 있던 새의 시대가.
- *refrain*
- Le bulldozer a tué grand-maman
Et changé ses fleurs en marteau-piqueur.
Les oiseaux pour chanter ne trouvent que des chantiers.
Est-ce pour cela que l'on te pleure?
- 불도저가 할머니를 죽였고,
꽃을 해머로 바꾸고
노래 부르려는 새는 공사장만 보인대요.
그래서 너를 애도하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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