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랑캐 꽃
조운
넌지시 알은 체 하는
한 작은 꽃이 있다
길가 돌담볼에
외로이 핀 오랑캐꽃
너 또한 나를 보기를
나
너 보듯 했더냐
나, 너 보듯
나를 보는 이,
나, 너를 생각하듯
나를 생각하는 이...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 잎의 여자 / 오규원 (0) | 2010.05.12 |
---|---|
외도 / 박완호 (0) | 2010.05.11 |
어떤 결심 / 이해인 (0) | 2010.04.29 |
그런 건 없겠지만, 사랑이여 / 박정대 (0) | 2010.04.28 |
후박나무 잎새 하나가 / 이경림 (0) | 2010.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