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조용필
너를 마지막으로 나의 청춘은 끝이났다
우리의 사랑은 모두 끝났다
램프가 켜져있는 작은 찻집에서 나홀로
우리의 추억을 태워버렸다
사랑, 눈감으면 모르리
사랑, 돌아서면 잊으리
사랑, 내 오늘은 울지만 다시는 울지 않겠다
하얀 꽃송이 송이 웨딩드레스 수놓던 날
우리는 영원히 남남이 되고
고통의 자물쇠에 갇혀 버리던 날 그날은
나도 술잔도 함께 울었다
사랑, 눈감으면 모르리
사랑, 돌아서면 잊으리
사랑, 내 오늘은 울지만 다시는 울지 않겠다
너를 용서 않으니 내가 괴로워 안되겠다
나의 용서는 너를 잊는 것
너는 나의 인생을 쥐고 있다 놓아 버렸다
그대를 이제는 내가 보낸다
사랑, 눈감으면 모르리
사랑, 돌아서면 잊으리
사랑, 내 오늘은 울지만 다시는 울지 않겠다
며칠전 차를 운전하며 라디오를 트는데 이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참으로 이상한 것이 모르는 노래도 아니었는데 그날따라 이 노래의 가사 한구절 한구절이
내 마음속에 스며들어오는 것이 아닌가.
순간 눈물이 핑돌았다..
창밖은 봄날의 햇살이 우수수 쏟아지고 길은 꿈속인듯 저 멀리 멀리로 이어지고 있었다.
아름다워서 슬픈 이 세상...
그래,
눈 감으면 모르리,
돌아서면 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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