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모짜르트'라는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데 이 음악이 흘러나왔다.
내가 6년전 쯤 즐겨듣던 곡이다.
한 밤 중에 홀로 앉아 이 음악을 들으며 울었던 기억이 되살아났다.
그땐 참 많이 자주 울었던 것 같다.
우울증세였는지 모르지만 홀로라는 그 느낌에 막막하기만 했던 나날이었다.
돌아보면 슬픔과 아름다움은 맞닿아 있는 것인지,
그래도 그 슬픔들은 맑은 물방울처럼 오늘같은 날 찰랑이며 다가온다.
오랜만에 커피와 함께 듣는 밤,
노래의 제목처럼 조금 슬퍼지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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