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2악장 Romance-Larghetto.

kiku929 2010. 1. 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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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2악장

 

 

 

 

 

 

평생 폴란드를 사랑한 쇼팽이, 마지막으로 폴란드를 떠나기 두 달 전 1830년 9월에 이 곡이 완성되었다.

작품번호는 11번으로 되어 있지만, 「피아노협주곡 제2번 f단조 작품21번」이 먼저 완성되고,

이 제1번이 오히려 두 번째로 작곡되었다.

 

출판은 이 곡이 먼저여서 제1번이 되었는데, 칼 브레너의 d단조 피아노협주곡을 교본으로 해서 썼다고 한다.
초연은 같은 해 10월 11일 바르샤바에서 쇼팽 자신이 했는데, 이 연주회가 쇼팽의 고별연주회였다.

첫사랑의 처녀이며, 소프라노 가수였던 콘스탄티아 그라도코프스카가 흰 드레스,

머리에 장미꽃을 꽂고 조연했으며, 노래를 잘 불렀음을 쇼팽이 밝히고 있다.

 

이 작품은, 피아노의 순수한 음을 살려 그것에 시의 생명을 불어 넣은 쇼팽의 명작으로,

쇼팽의 로맨틱한 생명력과, 피아노를 종횡으로 구사하는 탁월한 수완을 유감없이 발휘한 작품이다.


 

제1악장 Allegro maestoso. 여성적인 쇼팽의 뜻밖이라고 여겨지는 기백을 나타낸 악장으로,

그의 숨겨진 남성적인 일면을 상기시킨다.

피아노는 여기서 연주자의 명기를 요구하면서 빛나는 악구를 세차게 쌓는다.

제2악장 Romance-Larghetto. 봄 달빛이 으스름한 밤의 명상이라고 쇼팽은 쓰고 있는데,

그 로맨틱한 극치와 감미로움에 도취되는 서정적 경지를 표현한다.

제3악장 Rondo-Vivace. 곡은 바뀌어서 기지와 해학과, 밝은 세계를 전개한다.

그 위에 분방한 악상을 드러내며 멈출 바를 모른다.

 

 

 

이곳에 올린 건 내가 좋아하는 2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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