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이사온 지 20년이 넘었지만 굴포천을 안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부평구청에서 갈산동 삼산동으로 이어지는 천인데도 그쪽으로 갈 일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 일 주일에 한 번 그곳을 다닌다.
일부러 걷고 싶어서 30분 정도 걷다가 버스를 타고 집으로 온다.
도심 한 가운데 저런 공간이 있다는 것이 놀랍다.
봄, 강둑에 벚꽃이 만개하고 그 그림자가 수면위에 드리워진 풍경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지...
부평 문화원 앞 화단에 핀 소국...
가을이 곳곳이다. 강아지 풀에도...
강둑으로 자전거길과 산책길이 있지만 천 바로 옆에는 이런 흙길도 나있다
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생각보다 맑은
오리도 살고 왜가리도 사는 천... 저 오리들은 겨울엔 어디서 살까
도심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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