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마음

어제처럼...

kiku929 2010. 5. 20. 16:37

 

오늘도 어제처럼 쇼팽의 음악을 들으며 커피를 마신다.

 

밖은 바람이 불고

나는 창밖으로 바람을 한참동안 바라본다.

사실 바람을 바라본다는 말은 맞지 않지만

내가 바라본다고 말하는 것은 그 존재를 진실로 믿어서이다.

 

 

"신이 있다고 믿으세요?"

"자네 지금 따스한 햇빛을 느끼고 있나... 나는 그렇게 신을 느끼고 있어."

 

그래,

사랑을, 사랑하는 사람을

바람의 존재를 믿듯이 나도 그렇게 느끼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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