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에 있는 무량사에 다녀왔다.
20년만에 다시 찾은 그곳은
그다지 변하지 않은 모습이어서 너무 반가웠다.
법당은 보수공사중이었지만 그 앞의
5층 석탑과 석등도 그대로였고
천년도 더 되었을 것 같은 느티나무가
커다란 그늘을 드리우고 있었다.
한쪽은 서서이 물들기 시작했고
낙엽도 지고 있었다.
조용하고 아담하고 고즈넉한 사찰이었다.
계곡을 바라보며 낙엽위에 앉아
커피를 마시고 한참이나 머물다 왔다.
다람쥐 두 마리와 함께...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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