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작은뜰

꽃은 지고...

kiku929 2011. 5. 23. 08:58

 

 

 

 

2011.4.  베란다

 

 

 제라늄은 3, 4월이 절정이다.

남향은 5월부터는 서서히 정 중앙으로 옮겨가기 때문에 베란다에는 햇볕이 점점 바깥으로 밀려나가게 된다.

그러다가 꽃들의 입장에서 보면 불행히도 한여름 베란다엔 한오라기의 햇살도 들어오지 않게 된다.

 

 

 

오랫동안 베란다를 환하게 꾸며주던 제라늄과 시클라멘 아잘레아 그리고 동백은 다 져버렸다.

이제 베란다는 꽃들대신 초록으로 가득하다.

간간이 피어있는 임파첸스와 목백일홍 그리고 브룬펠지어 자스민이 소박하게 피어있는 정도.

 

작년 겨울 주워온 새끼 게발선인장은 대견하게도 요즘 꽃을 피우고 있다.

사진을 찍어두었는데 컴퓨터가 말썽을 일으키는 바람에 갖고 있던 모든 파일이 사라져버렸다.

꽃은 거의 져버렸는데...ㅜㅜ

 

 

 

 

'내작은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 아침 풍경...  (0) 2011.06.25
꽃들을 기억하며...  (0) 2011.06.24
천사의 눈물  (0) 2011.05.12
희망을 주는 아이들  (0) 2011.04.04
옥살리스 글라브라 (애기 사랑초)  (0) 2011.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