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 사랑초...
햇볕을 많이 볼수록 봉오리도 많이 생기고 꽃이 피는 야생화인데
우리집은 불행히도 겨울엔 하루 세시간도 채 햇볕이 들어오지 않는다.
(하루 최소 네 시간 이상은 햇볕을 봐야만 꽃이 피는 듯 싶다.)
처음은 봉우리가 잎들 사이마다 풍성하게 맺었지만 햇볕이 들어오지 않으니 봉우리째 시들어버리곤 해서
내 마음이 어찌나 짠하던지.
그러던 꽃이 요며칠 일조시간이 길어지면서 한 두송이씩 피기 시작했다.
내 기억으로는 이 꽃을 본 게 아마 세 번쯤인 것 같다.
이름처럼 너무도 앙증맞고 사랑스런 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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