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마음

말...

kiku929 2011. 6. 28. 10:57

 

 

 

               

                 라벤더꽃이 피었다.

 

 

 

 

적막속에서 소리들의 울림이 더욱 커지듯이

침묵속에서 우린 더 많은 것을 전달한다.

누군가가 말하지 않는다는 것은

열 장의 편지보다 더 긴 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꾸밈없이, 가식 없이,

그 침묵의 공간 속에서 오롯이 자신이 느끼는 것이 전부인 그것,

진실은 그렇게 수면으로 떠오른다.

 

 

 

 

 

 

 

 

 

'바람마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 오는 밤에  (0) 2011.07.04
自問  (0) 2011.07.02
피곤한 하루  (0) 2011.06.17
벌써 장마가...  (0) 2011.06.10
시간만이...  (0) 2011.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