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 김범수

kiku929 2012. 6. 26. 08:04

 

 

 

 

 

 

 

 

 

하루  

 

 

김범수




사랑이 날 또 아프게 해요  
사랑이 날 또 울게 하네요  
그렇게 사랑했던 추억마저 잊어달라며  
사랑은 잔인하게 떠나가네요  

정말 내가 괜찮을까요 그대가 한 그 인사처럼  
그래 그댄 눈 가린채 모르는 척 떠나는게  
차라리 편할 테죠  
변할 수도 있는 거겠죠  
저 바람도 매일이 다른데  
그래도 이 세상에 살고 싶단 행복을 주는건  
너무나도 고마웠어요  

 

사랑이 날 또 아프게 해요  
사랑이 날 또 울게 하네요  
그렇게 사랑했던 추억마저 잊어달라며  
사랑은 잔인하게 떠나가네요   
      
 
잊을 수도 있을꺼예요  
그대처럼 나도 변하겠죠  
하지만 그날까지 내가 어찌 살아낼까요  
벌써 그댈 보고 싶어요  

사랑이 날 또 아프게 해요  
사랑이 날 또 울게 하네요  
그렇게 사랑했던 추억마저 잊어달라며  
사랑은 잔인하게 떠나가네요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 가네요  

(사랑이 날 또 아프게 해요) 아프게 하네요  
(사랑이 날 또 울게 하네요) 떠나네요  

다시는 못쓰게된 내 가슴은 이렇게 아픈데  
사랑은 꿈을 깨듯 허무하네요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 가네요  

 

 

 

 

 

 

같은 노래도 듣는 나의 마음에 따라 이렇게 느낌이 달라지니...

예전엔 이 노래를 들을 땐 그냥 슬프다는 느낌, 하지만 너무 드러내놓고 감정을 건드리는 것만 같아서

그다지 좋아하진 않았었는데 요즘은 이 노래가 또 마음에 와닿는다.

 

물론 김범수라는 가수를 좋아하게 된 까닭도 없지는 않겠지만...

 

 

 

 

*

 

라이브가 훨씬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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