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카지노의 욕망과 파멸 뮤지컬 '겜블러'
카지노에서 벌어지는 겜블러와 쇼걸, 카지노 보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사의 사랑과 배신, 성공과 좌절, 욕망과 파멸의 인생역정을 보여주는 뮤지컬 '겜블러'가 3년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차이코프스키의 오페라 '스페이드의 여왕'을 원안으로 하는 이 작품은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의 히트곡 'Time' 'Eye in the Sky' 'Lime Light' 'Games People play' 등이 뮤직넘버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 작품을 대표하는 배우 허준호를 비롯해 이건명, 배해선,전수경,김호영 등이 출연해 무게있는 연기를 펼친다.
세계적인 팝 그룹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의 에릭 울프슨이 작사·작곡·극본을 맡은 뮤지컬 '겜블러'는 오는 10일부터 8월3일까지 LG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둘째 딸과 본 공연이다.
공연 첫 날과 마직막의 공연을 보고 평하는 것이 진짜라고 하는데
난 운 좋게 첫 날의 공연을 보았다.
허준호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가 좋았고 구성도 탄탄했다.
국내 뮤지컬은 근래에 명성황후이후 처음이었지만 기대 이상이었다.
공연 전에 근처에 유명하다는 집에서 삼겹살과 동치미국수를 먹었는데 맛있었다.
무엇보다 사랑하는 나의 딸과 공유할 수 있는 문화를 가졌다는 것이 가장 행복이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