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마음

가끔은...

kiku929 2013. 5. 7. 22:11

 

 

 

      

 

 

 

 

 

가끔은 모른척 해줘서,

아무것도 묻지 않아줘서 고마울 때가 있다.

 

사실은 모른척 하는 일이,

알고 싶어도 아무것도 묻지 않는 일이

더 어려운 일이라는 걸 안다.

 

그 속에는 믿어주는 마음이 있다는 것도,

 

그리고 그 믿음은 때로는 자기 최면이 된다.

정말 내 자신이

믿음을 줄 만한 사람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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