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 여린 잎이 살랑일 때, 봄에 벚꽃이 필 때, 장미꽃이 예쁠 때, 단풍들 때...
꼭 잊지 않고 내가 찾아가는 공원.
초입, 가운데는 은행나무가, 길 가에는 느티나무가...
사시사철 다른 꽃들이 전시되는 곳, 지금은 소국이 한창이다.
공원 한 가운데 호수가 있다.
오리도 있고, 작은 인공 섬도 있고...
봄에는 내가 좋아하는 버들강아지가 맨 먼저 봄 소식을 전한다.
해마다 이 은행나무를 보러온다.
아직 초록이 더 많지만 노랗게 될 때까지 아마 서너번은 올 것이다.
줄기가 참 아름다운 나무이다.
동산처럼 둥글어서 가지가 길게 늘어진 것이 특징이다.
단풍들면 꼭 개나리꽃이 피어있는 것만 같다.
2009.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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