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작은뜰

11월 베란다

kiku929 2017. 11. 16. 02:15



'빈카마이너'. 

봄에 피는 꽃인데 오늘 보니 한송이 피었다. 다른 줄기에도 몇 송이가 맺혔다.

색감이 참 예쁜 꽃이다.



'난타나'

꽃색깔이 일곱 번 변한다고 해서 '칠변화'라고도 한다. 큰아이가 대학 4학년 때 어린 모종을 하나 사왔다. 내가 퇴원한 기념으로...

거의 6년이 되어가서 이제는 내 허리쯤 오는 나무가 되었다.




올해는 봉오리가 일찍 맺혔다. 가을에 맑은 날이 많아서였다. 

나는 꽃을 보면 그 해의 일조량이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다.

작년 가을은 정말 최악이었다. 그 미세먼지....ㅜㅜ



지금 진딧물과 사투중인 부바르디아. 매일 잡아주고 있다.





작년 베란다의 화초 사이에 번진 병이 아직 다 낫지 않았지만 조금씩 나아지는 기미가 보인다.

하지만 몇가지는 새잎이 나도 녹색이 얼룩진다. 병균 때문인데 아마도  회복이 어렵지 않을까 싶긴 하다.

그래도 키워봐야지.


이제부터 햇살이 오후 2시부터 들어오기 시작한다. 내년 2월 5일까지 그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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