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by 황금물고기
내 안에서 밖으로 나가는 것들은 풍경소리 같았으면 좋겠다.
슬픔의 시간으로 채워 바람을 만나야만 자기 소리를 갖게 되는 깊은 울림처럼.
풍경소리같은 말, 풍경소리같은 글, 풍경소리같은 미소, 풍경소리같은 손...
그리운 것에 가닿을 때마다 내 안에서 영근 씨앗들이 오소소 흩어지는...
진실함이란, 간절함이란 이런것이지 않을까.
그런 소리들을 어찌 바람이 모른다 할까...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연의 합창 / 최영미 (0) | 2010.01.15 |
---|---|
고통에게 2 /나희덕 (0) | 2010.01.15 |
봄날은 간다 / 안도현 (0) | 2010.01.15 |
새로 핀 꽃들 / 박두순 (0) | 2010.01.15 |
시인 / 정일근 (0) | 2010.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