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바로 위 언니, 동서네 딸과 아들
아이들이 보드를 배우고 싶어했는데 강사를 구할 수 없어 그냥 스키를 탔다.
울 막내 ^^
막내가 처음 스키를 탔던 5살 때 얼마나 귀엽던지...
그때가 오히려 지금보다 더 잘 탔던듯...^^;
내가 참 사랑하는 우리 동서.
늙으면 같이 집 짓고 살자고...^^
울 언니 한 컷^^
콘도에서 바라본 정경
야간 스키 타는 동안에...
울 언니는 은행 털이범 같다. ㅎㅎ
나 혼자 집안에서 놀면서...
침실에 누워있으면 밖의 스키장이 내다 보인다.
함박눈도 내리고 비도 내리고...
마음이 두근두근 ^^
침실 화장대 앞에서...
혼자 이렇게 놀았다. ^^;;
웃으면 눈이 안보이는데 언니가 웃기는 바람에...ㅜㅜ
뭐라 했는지는 말할 수 없음 ㅎ~
이곳에서 근무하는 사촌 시동생 덕분에 45평의 가장 전망이 좋은 곳에서 묵을 수 있었다.
오면서 고맙다고 전화하는데 시동생 하는 말,
"형수님, 다음주에도 오세요."하는데 순간 마음이 뭉클해진다.
그냥 인삿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아니까...
아버님이 병원에 입원하고 계셔서 사실 취소할까 하다가 아이들이 방학때 아무데도 가지 못한 것이
마음 걸리기도 해서 망설이고 있었는데 마침 애들 작은 아빠가 하루 병실에 다녀가 주어서
동서랑 마음 편하게 지내다 올 수 있었다.
나도 스키를 타고 싶었는데 내가 먼저 오늘 새벽 5시에 일어나 집에 오기로 하고
다시 아버님 병원에 가야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무리가 될 것 같아 그냥 콘도에서 쉬었다.
다음에는 나도 스키타고 놀아야지.
어제 낮에는 함박눈이 내리고 오후엔 보슬비가 내렸다.
스키장에서 마시는 커피, 참 참 참 맜있었다. ^^*
20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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