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참 따스했다.
봄이 온 것처럼..
모처럼 공원에 나가 걸었다.
별이 총총 빛나고
바람도 좋았던 시간...
자작나무 눈은 얼마나 부풀었을까?
작년 봄 자작나무 새잎을 보고 한눈에 반해버렸는데...
버드나무엔 물이 어디까지 올랐는지,
생강나무, 산수유나무 꽃들은 아직도 잠자고 있는지,
버들강아지는 봄바람이 불어오는 걸 알고나 있는지...
문득 나무들의 안부가 궁금해졌다.
봄이 오고 있나보다.
마음 단단히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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