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고 싶은 걸 참는 일
힘든 걸 알면서 외면하는 일
알면서도 모른 척 해야 하는 일
말하고 싶어도 침묵해야 하는 일
눈 감고 자는 척해야 하는 일
함께 슬퍼해주고 싶은데도 차갑게 구는 일
이해하면서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는 일
좋은데 좋다고 말할 수 없는 일
사랑하지 않는데 사랑한다고 말해야 하는 일
보고싶은 사람을 봐서는 안되는 일
반대로 보기 싫은 사람을 봐야 하는 일
곁에 있어주고 싶은데 내버려 둬야 하는 일
관심있으면서 무관심해야 하는 일
인정하고 싶지 않은데 인정해야 하는 일
...........
십분동안 생각해낸 일들...
참 많다....
봄은 꽃을 위한 계절같다.
봄이 없으면 나무는 겨우내 제 몸안에서 자라난 꽃들을
밖으로 내보이지도 못하고 시들게 해야 했을 텐데...
그럼 나무에겐 어려운 일을 하게되는 것이고
꽃에겐 불행한 일이 되는 것이고...
봄이 있는 게 정말 다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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