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월 / 김수영 글 (황소자리, 2008) 작년 친구가 여행하고 싶다는 내 말에 여행에 관한 책 네 권을 선물해줬는데 그중 한 권이다. 무엇보다 시인 김수영이 쓴 책이라는 데에 솔깃해졌다. 그리고 내가 기대했던 것만큼의 책이었다. 여행 안내서라기 보다는 필리핀의 오지 '뚜게가라오' '라굼'에 한달여 머무는 동안의 작가의 상념들이 주로.. 冊 2010.01.13
일요일들 / 요시다 슈이치 (오유리 옮김 , 북스토리,2005) 내가 읽은 요시다 슈이치의 두번째 작품이다. 그냥 기대하지 않고 읽었던 '7월 24일 거리'라는 소설이 마음에 들어 같은 작가의 책을 다시 읽게 된 것... 한마디로 나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았던 책이다. 가출한 엄마를 찾아 나선 형제들이 도중 만나게 되는 여러 사람들의 모습들이 단편소설의 형식으로 .. 冊 2010.01.13
7월 24일 거리 / 요시다 슈이치 (김난주 옮김, 재인,2006) 두번 읽은 책이다. 처음은 그냥 그렇게, 그리고 두번째는 매우 흥미롭게.... 책은 읽혀지는 독자의 감정에 의해 전달되는 느낌도 늘 바뀐다. 마치 영화를 볼 때마다 달라지는 것처럼. 이 책은 주인공 '나'의 남동생의 여자친구인 메구미가 자신이 왜 남자에게 인기가 없는지에 대해 분석해봤다는 열 가.. 冊 2010.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