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마음

부메랑

kiku929 2010. 8. 13. 18:04

 

 

마음이 잔잔하지 못한 날이면

난 나의 블로그에서 음악도 듣고 글도 보면서 혼자서 논다.

그럼 마음이 점점 평온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슬픈 일들은 점점 희미해지게, 아픈 일들은 별일 아닌 것처럼,

그리고 기쁘고 좋은 일은 잔잔하게,

아무리 거센 바람도 이곳에 들어오면 미풍처럼 부드러워진다.

그러면서 나를 되돌아본다.

 

세상의 모든 일은 모두 나로인한 결과물이다.

인연의 이치로 따지면 모두 내가 던진 부메랑인 것이다.

그러니 슬픈일도 아픈일도 따지고 보면 나때문인 것이다.

날 슬프게 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모두 다 내 마음이었던 것이다.

 

난 참 어리석은 바보다.

언제쯤이면 나는 나이값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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