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이 블로그에 '이츠와 마유미'의 음악을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그것을 본 나의 지니가 보내준 음반....^^
요즘은 운전을 하며 거의 이 음악만 듣고 있다.
맨 위에 세워둔 CD는 2장짜리 인데 아직 개봉하지 않은 채 두고 있다.
어떤 음악일까 궁금은 하지만 모두 열어버리는 것보다는 뭔가 미개봉인 채로 놔두는 것이 좀 더 오래도록
즐거움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가끔 이런 질문을 한다.
맛있는 것과 맛없는 것이 있을 땐 무엇부터 먹겠냐는...
나의 경우는 맛있는 것은 아껴두는 편이다.
기다리는 시간만큼 즐거움도 양적으로 늘어난다는 기대치때문이다.
좋은 음악, 그리고 내 사랑을 받아주는 화초들, 내가 떠나고 싶을 때 어디로든지 날 데려다주는 자동차, 그리고 책과 컴퓨터...
이것이 내가 갖고 있는 것 중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들이다.
어느 하나도 포기하고 싶지 않은...
이것 또한 욕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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