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지키고 싶은 사람에게 거짓말을 해,
혹은 지키려는 사람에게."
<달콤한 작은 거짓말> 중에서 / 에쿠니 가오리
*
소설에서 여자주인공은 내연의 남자에게 늘 정직하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한다. 왜 내가 너에게 거짓말을 못하는지 알아? 라고...
사랑하는 이에게 이보다 잔인한 말이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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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나 드라마에서 이런 대사들이 종종 나온다.
"거짓말이라도 좋으니 제발 아니라고 말해줘요."
거짓말을 해주지 않는 상대에게는 기대할 여지가 조금도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럴때 상대는 끝내 솔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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