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었응게 말 멋대로 내뱉덜 말어.
말이란 것언 묘혀서 속에 없는 말도 자꼬 허다보면 맘이 그 말얼 따가가게 되는 법이여."
장덕풍은 엄한 표정으로 말했다.
*<아리랑> 1권 95쪽 중에서 / 조정래
예전 <시크릿>이란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 적이 있다.
읽은지가 오래 되어 세세히 기억은 하지 못하지만 대충, 말과 생각에는 에너지가 있어서
부정적인 말에는 부정적인 결과가, 긍정적인 말에는 긍정적인 결과가 온다는 내용이었던 것 같다.
바로 '끌어당김의 법칙'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말을 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기도 하고 마음을 정하기도 한다.
설령 엉뚱한 말이라해도 일단 입 밖으로 꺼내고나면 그 말을 합리화시키기 위해 생각을
바꾸는 경우도 있다.
그야말로 말이란 것은, 참으로 거시기하고 묘헌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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