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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무엇이냐고... 거의 모든 것에 관한 거의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 中

kiku929 2010. 1. 11. 14:02

 

                              

 

 

 

 

"네가 나에게 시간이 무엇이냐고 아직 묻지 않았을 때,

나는 그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

네가 나에게 시간이 무엇이냐고 묻자,

난 곧 그것이 무엇인지 더는 알 수 없게 되고 말았어."

 

 

거의 모든 것에 관한 거의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 中 / 장 도르메송

 

 

 

내가 좋아하는 말이라 이따금 떠올리곤 한다.

책에 '한 위대한 철학자가 한 말'이라고만 되어 있어

안타깝게 누구의 말인지는 잘 모르지만. ^^;

 

 

                                    추상적인 존재에 대한 물음은 어찌보면 우문인 것인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그것들이 살아 숨쉬고 있는 곳은 의식의 세계나 언어의 세계가 아닐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