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잎 한 잎 기어오르는...
사랑이란 보살피는 것입니다.
자신을 돌보는 방법은 많아도 그걸 실천하기는 어렵습니다.
사랑이란 잘 간직하는 것이며, 잘 관리하는 것입니다.
사랑을 위해서는 손으로 무언가를 해야 합니다.
보살핌은 오로지 손으로만 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자신을 보살피려면 자신을 손에 쥐고, 자신을 세심하게 잘 다루도록 하십시오,
사랑은 손으로 잡을 수 있습니다.
육체를 잘 대하는 것은 자신을 잘 다루는 것입니다.
육체는 질병과 장애, 고통을 통해 이야기합니다.
그 이야기를 들어주고 마음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받아들이십시오.
좋은 생각들로 당신을 꽉 채우길 바랍니다.
-『머물지 말로 흘러라』p128 / 성자 안젤름 그륀의 마음 순례기, 21세기 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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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울적하거나 위로를 받고 싶을 때 찾아보는 책이다
오늘은 나의 기분이 좀 가라앉나보다.
이제는 나를 더 많이 사랑해주며 살고 싶다.
나를 보살펴주고 잘 관리하면서 건강한 몸이 될 수 있도록...
몸이 여기저기 아프고 자꾸만 무기력해지니 한편으로는 걱정이 된다.
악순환이 되는 것 같다.
몸에 생기가 돌아올 수 있도록 나를 보살피는 일에 신경을 써야겠다.
오로지 '손으로' 실천하는 사랑이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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