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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가보는 블로그가 있다.
알만 한 시인의 블로그다.
그 블로그에서 예전 읽었던 글 중 마음에 들었던 글이 생각난다.
대충 내용을 말하자면,
억지로라도 시를 쓴 세월이 몇 년 지나고나니 이제는 착상이 되면 어느정도 이상은 시를 쓸 수 있게 되었다고.
그런데 절망할 권리가 사라졌다고...
이 말이 참 좋았다.
'절망할 권리'라는 것이 얼마나 좋은 특권인가를 느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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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 책을 읽지 않는 것 같다.
물론 그동안 복잡한 집안일 때문이라는 이유도 없진 않지만 그보다는 독서에 대한 욕구가 사라진 것 같다.
금요일 어머님 기제를 지내고나면 좀 더 마음의 여유가 생길 것 같다.
그러면 서점 나들이를 다녀와야겠다.
느긋하게 여유롭게...
영화도 한 편 곁들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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