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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좋은 물건에 대해 평할 때
그 물건 정말 좋아요? 라고 물어올 때가 있다.
그때 나는 이렇게 대답한다.
좋은 것은 쓸 때는 좋은지 모른다. 그러나 나쁜 것을 쓰게 되면 그것이 좋은 것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고.
사람도 그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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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삶에 대한 질문은 거의가 시간 속에 답이 있다고 믿어왔다.
시간이 주는 공평함, 현명함, 그리고 망각 속에서 우리 자신은 스스로 답을 얻게 되리라고.
그러나 반드시,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시간을 거스르는 일도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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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다는 것, 견뎌낸다는 것,
나이를 먹을수록 이런 것에 가치를 많이 두게 된다.
시간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오랜 시간에는 견디어야 하는 몫이 꼭 주어지는 것 같다.
특히 사람과의 관계에서 견딘다는 것은 수시로 오고가는 감정을 견뎌내는 일인지도 모른다.
사람과의 관계가 오래 지속할 수 없는 것은 감정을 견디는 일이 그만큼 힘들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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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알면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하나하나 천천히....
그리고 꾸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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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치 없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가치 없는 일로 마음까지 상하게 만드는 일일 것이다.
가장 강한 사람은 어떤 경우에도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들지 않는 사람.
그리고 그것은 가장 현명한 일이기도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