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의풍경

2017년 2월 1일 부평공원에서

kiku929 2017. 2. 3. 02:13



막내와 모처럼 공원에 갔다.

2월의 첫날,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은 기분 좋은 출발^^








열매받침일까?

멀리서 보면 목련이 핀 모습 같다.

이름을 몰라서 답답한....







미루나무라고 알고 있었는데 오늘 가지를 보고 혹 백양나무나 은사시나무가 아닐까 그런 생각이...




씨앗이 떨어지고 빈 껍질만 남은,

마치 리본을 묶어놓은 것처럼,

바람이 흔들리는 모습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넋놓고 바라보았다.





잎과 꽃이 없어도 나무들은 수피라든가 가지만으로도 구별된다.

그러나 잎과 꽃이 사라지면 나무의 이름도 사라지고 만다.






햇살에 하얗게 빛나는 미루나무 ?




참 오랜만이다.

아니 어쩌면 처음 같기도 하다.

막내와 함께 공원을 걸은 것이...


4일이면 입춘이라니,

벌써 겨울이 가버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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