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대교 아래 아바이 마을
어촌이라고 해야 할까, 도심 속 가까이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한적하면서도 바다가 강처럼 이어진 곳.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곳이었다.
아바이 마을 근처에 있던 뱃사장.
이곳에 오래도록 쉬어도 좋을 듯...
예쁜 카페가 있어서...
카페의 야외 테이블, 고흐의 그림이 인상적이다.
설악대교 아래 잔 물결이 너무 아름다웠다.
홍련암 가는 중간에
해수관음 아래서... 우리 셋이 찍은 사진은 이 한 장이 전부^^
동네의 작은 수퍼 창문에 적인 글 ㅎ
하조대에서
하조대의 전설
옛날 신라시대에 대대로 집안간이 원수처럼 지내던 지방호족 출신의 하씨 집안과 조씨 집안, 두 집안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하씨 집안의 총각 하랑과 조씨 집안의 처녀 조당, 두 남녀는 우연히 처음 만난 순간부터 깊은 사랑에 빠졌습니다.
날이 갈수록 그들의 사랑은 깊어갔지만, 집안간의 뿌리 깊은 불화로 인해 두 연인은 사랑을 이룰 수 없자, 다음 생에서 사랑을 이룰 것을 약속하고 해안 절벽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버렸습니다.
그 후 사람들은 그 절벽을 하랑과 조당 두 애달픈 연인의 성을 따서 하조대라고 불러 왔다고 하며, 강원도 양양지방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입니다.
하조대는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에 있는 경승지로, 하광정리에 전해지는 또 다른 전설하나는 조선의 개국공신 하륜과 조준이 하조대 인근에 은둔할 때에 이 해안절벽에서 은밀히 만나 새 왕조를 건립할 모사를 꾀했다고 전해지는 곳으로 후에 두 사람의 성을 따서 하조대라고 불렀다는 전설도 있습니다. - '다음'에서-
사위는 먼저 버스로 출발하고 큰딸과 둘이서 콘도 야외벤치에 앉아 하루를 마무리...
딸과 둘이서 하는 시간도 오래간만이었다.
이런저런 이야기하다보니 밤이 깊어가는 줄도 몰랐다.
밖에 앉아 술을 마시기에는 너무 좋은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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