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의 좋은 점은

 여가의 좋은 점은 이러한 예외적인 경우에서만 확인되는 것은 아니다. 행복한 생활의 기회를 가지게 된 평범한 남녀들은 보다 친절해지고, 서로 덜 괴롭힐 것이고, 타인을 의심의 눈빛으로 바라보는 일도 줄어들 것이다. 또한 전쟁을 일으키게 되면 모두가 장시간의 가혹한 노동을 해야 할 것이므로 전쟁 취미도 사라질 것이다.

 

 모든 도덕적 자질 가운데서도 선한 본성은 세상이 가장 필요로 하는 자질이며 이는 힘들게 분투하며 살아가는 데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편안함과 안전에서 나오는 것이다.

- 『게으름에 대한 찬양』중에서 /버트런드 러셀 (사회평론)

『게으름에 대한 찬양』은 인간에게 여가와 여유가 왜 필요한지 그 필요성을 피력하고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여가를 통해 인간은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고, 직업과 무관한 일을 할 때 문명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는 내용이 예시와 함께

잘 설명하고 있다.

철학가이면서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러셀의 작품을 읽게 된 것은 행운이다.

좋은 구절이 많아서 이곳에다 아마 도배 수준으로 글을 올리게 될런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