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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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ku929 2010. 3. 31. 11:25

 

 

 

그런 날이 있다.

어느날 갑자기 몸 안의 모든 에너지가 일시에 소진되어

정전되어버린 것 같은 느낌...

 

일탈을 꿈꾸며 여행을 떠나듯이

나도 나를 벗어나고 싶다.

자신과 너무 밀착이 되어버리면

에너지의 소모가 많아진다.

 

나 또한 나의 또다른 타인.

적당한 간격이 필요하다.

나를 풍경처럼 바라볼 거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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