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마음

본질을 보지 못하는 愚...

kiku929 2010. 5. 12. 01:30

 

 

나를 돌아본다.

매사에 가벼워지자고 다짐하고 또 다짐해도 난 매번 무겁다.

여전히 변하지 않은 나를 본다.

내가 믿는 가치라는 것에 수시로 회의를 느끼면서도 난 언제나 그 가치를 부여잡고 있다.

의미를 둔다고, 매사 진지하다고 그것이 가치와 비례하는 것은 아닐 터인데...

이따금 난 가치관으로 인해 본질을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하곤 한다.

 

소중한 것, 의미있는 것...

그것은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아름다움 속에서 저절로 자라는 것인지도 모른다.

본말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 그리고 인정하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한 본질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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