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은아, 거짓말과 비밀의 차이가 뭔지 아니?"
"드러난 것과 드러나지 않은 것?"
"그래. 지켜지면 비밀이고 지키지 못하면 거짓말이 돼.
난 네 아빠가 사력을 다해서 지킨 비밀을 나도 지켜주기로 했다.
네 아빤 그만한 것을 치르고 있어."
<엄마의 집>중에서...
거짓말보다는 비밀이 낫다.
밝혀서 거짓말이 될 바엔 차라리 비밀로 남겨두는 편이 좋다.
그래서 사람들은 때로는 사실이 두려워서
모른 척 할 때가 많은가보다.
사랑하냐고 묻는 것은 사랑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더이상 사랑하냐고 묻지 않게 될 때,
그건 사랑이 떠났음을 알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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