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27~ 8월 29일 속초에서 강릉, 여행 (1) 8월 27일큰딸네와 함께 강릉 속초 여행을 떠났다.큰딸네는 강원도 여행을 자주 떠나곤 한다. 첫 여행 때 좋은 기억이 많아서인지 일년에 한 번씩을 가게 된다고.그러면서 내가 좋아할 거라고, 내게도 보여주고 싶다고 여행 날짜와 일정을 보내왔다.사위와 딸과 나, 이렇게 셋이 떠나는 여행.. 내마음의풍경 2017.09.01
소독차가 사라진 거리 / 김이강 소독차가 사라진 거리 김이강 방과 후에는 곤충채집을 나섰지만 잡히는 건 언제나 투명하고 힘없는 잠자리였다 우리는 강가에 모여 잠자리 날개를 하나씩 뜯어내며 투명해지는 방법에 대해 생각했다 익사한 아이들의 몸처럼 커다란 투명 정환이네 아버지 몸처럼 노랗게 부풀어오르는 .. !시 2017.08.02
'안나 카레니나'를 읽는 여름 <안나 카레니나>를 읽는다. 1,2,3권의 두꺼운 소설이다. 이 여름 안나 카레니나를 읽기로 한 것은 정말 잘 한 일이다. 읽어야지 읽어야지 했던 것, 그것은 마치 아껴먹고 싶은 것이었고, 다 먹어버리면 허무할 것 같아 남겨두던 그런 마음이었다. 이 여름, 안나 카레니나를 읽는 여름은 .. 바람마음 2017.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