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의풍경

우리집 시계

kiku929 2010. 1. 9. 16:06

 
 

산 아래 복숭아 꽃이 
예쁘게 피어있고
나무들마다 연두빛 잎을 
팔랑거리며 서있는
따뜻한 오후야.
쓸쓸한 게 뭔지 알게 되면서
자연이 그리워지고
그래서 연못가에 사는 붕어가
보이길래 샀어.
너도 붕어하고 친구해...
-우리 더 나이들면 
연못가에 집짓고 살아보자-
 200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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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친구가 내 생일날 선물해준 시계와

카드내용을 담은 글이다.

나와는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친 형제처럼

지내는 친구이다.

 

아이들이 어렸을 땐  함께 여행도 많이 갔는데

지금은 아이들이 크니 함께 여행간지가 오래되었다.

해마다 11월 첫째주 토요일은 고향의 휴양림에서

가족끼리 지내곤 했는데...

작년엔 두 집 모두 수험생이 있어 가지 못했지만

올 해는 꼭 가야지..^^

 

유일한 내 친구... 수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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