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마음

저녁이다

kiku929 2011. 3. 10. 19:41

 

 

 

 

누가 말했을까.

고독은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고 외로움은 선택을 당하는 것이라고...

 

저녁이다.

고독을 느끼기에 가장 좋은 시간이다.

사람에게 성장하게 하는 시간이 있다면 바로 고독한 시간이 아닐까 싶다.

적막의 한 가운데에 자신을 오도카니 앉히고 바라보는 일...

무심이어도 좋으리.

그저 멍하니 앉아 자신과 대면할 수 있다면.

 

진정 비움이 무엇인지, 평화가 무엇인지 어슴프레나마 만져질 것 같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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