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말을 하고난 후 마음에 남는 기분은 두 가지쯤이 되는 것 같다.
하나는 공연히 말한 것 같은 찜찜함,
그리고 다른 하나는 가슴 속이 밝아지는 느낌...
나이를 먹으면서 말을 점점 줄여야겠다고 하면서도 잘 안 된다.
그래서 바보처럼 후회할 때가 많다.
사실 하루중 거의 혼자 지내는 것이 대부분인 내가 말 할 기회는 별로 많지는 않지만
간혹 가까운 사람과 대화라도 하게되면 나도 모르게 말이 많아지는 것을 느낀다.
내 안에 이토록 하고픈 말이 많았을까? 스스로도 놀랄만큼...
하지만 말은 하면 할수록 허기지는 것...
설령 서운한 마음이 있어도 내 마음을 다스리는 것부터 먼저 해야지.
나이는 점점 많아지는데도 어른이 되기엔 난 아직도 멀었나보다.
숨고르기...!!
잊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