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왕리 바닷가에서...
날아가는 새는 흔적이 없다.
흔적을 남기는 일은 존재의 욕구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무거움이다.
하여 새는 언제나 가볍다.
지상에 머무는 시간에도 결코 필요 이상을 취하지 않는다.
가고자 하는 곳까지의 식량만을 몸 속에 저장할 뿐,
가끔은 새처럼 살고 싶을 때가 있다.
지금의 내가 그러하듯...
'바람마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TV특강 (0) | 2012.06.13 |
---|---|
언니와 김범수 콘서트에... (0) | 2012.05.31 |
Are you happy now? (0) | 2012.05.22 |
토요일 저녁... (0) | 2012.05.19 |
친구의 문자 3 (0) | 2012.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