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강물처럼 / 파올로 코엘료 (문학동네 2006, 박경희 옮김)

kiku929 2010. 1. 11. 19:04

 

                      

 

 

 

"무언가를 우리가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는 우리의 소망이 이루어지도록 도움을 준다"

 

파올로 코엘료의 작품의 기저를 이루는 한 구절이다.

그의 소설들은 거의가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그러한 과정에서 온 우주는 우리가 원하는 바를 이루게 하기 위해 열려있다는 메시지를

그는 언제나 우리에게 전한다.

 

이 책은 101가지 일화들로 이루어진 삶의 지혜와 평온을 얻는 사유의 공간을

만들어 주고 있다.

틈틈이 읽기에 좋은 책

 

 

 

 

'설령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하더라도,벗은 여전히 벗이다.'

 

 

사 년 후, 내가 활쏘기를 완벽하게 터득하자 스승은 나를 축하해주었다.

나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말했다. 이제 나도 길의 반은 온 거라고.

"아니오" 스승이 대답했다. "예기치 못한 함정에 빠지지 않으려면, 길의

구십 퍼센트는 간 뒤에, 그것을 반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옳습니다."

 

 

다도는 아름다움과 단순함을 숭배하는 의식이다. 일상의 불완전한 동작을 통해

완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다. 다도의 아름다움은

간단한 동작을 수행하는 데 따르는 정성으로부터 온다. 간소한 차 한 잔이

우리를 신께 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면, 평범한 일상이 주는 다른 사소한 기회들에게도

눈을 돌려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