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은 *미스 엔 의식을 가진 윤진과 88년 이후에 태어난 새로운 세대인
씩씩한 딸 호은, 두 모녀의 이야기이다.
테마를 간략히 정리하면 386세대를 부모로 둔 현재 스무 살의 세대성과,
이혼을 하고 다시 싱글로 살아가는 엄마의 여성적 삶, 그리고 흩어진
가족들이 나누는 서걱이는 애정의 풍경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의 말에서-
(*종래와 달리 엄마의 정체성을 획득하고도 동시에 처녀의식을 간직하고 사는
새로운 엄마들의 이름이라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전경린의 다른 작품에 비해 가볍다.
그렇다고 가볍다고 해서 평가절하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색채가 가벼워졌다는 것 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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