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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때는 잠만 자는 게...

kiku929 2013. 6. 4. 21:51

 

 

 

                                                                           석류는 볼 때마다 마음을 들뜨게 한다.

 

 

 

 

하던 일을 계속하는 것은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습관을 못 버리는 집착일 뿐입니다.

밥 먹을 때가 되면, 다른 사람들과 함께 밥을 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식사가 끝나고 나서 일을 마저 해야 합니다

이런 것이 다 자기 자신에 깨어 있는 것입니다.

잘 때는 잠만 자는 게 수행입니다.

아침에 목탁 소리가 들리면 바로 일어나는 것이 수행입니다.

밥 먹을 때는 밥만 먹고 똥 눌 때는 똥만 누는 그것이 바로 수행이지 수행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스님 마음이 불편해요>중에서 / 법륜 지음, 정토 출판사

 

 

 

 

 

'지금, 여기'에 자기의 몸과 마음이 깨어 있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

그것이 수행이라고 한다.

수행이라고 하는 이유는 그 일이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일이기 때문일 것이다.

 

삶을 수행자의 자세로 살아간다면 집착과 헛된 욕망,

그리고 불필요한 열등감으로 스스로를 괴롭히는 일은 줄어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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