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핸드폰을 물에 빠뜨렸다.
역시나 불통....
처음은 나에게 연락이 닿지 않으면 걱정할 식구들 때문에 불안했는데
옆사람 핸드폰으로 사정을 전하고 나니 그후부터는 마음이 편안하다.
이참에 스마트폰 없는 세상으로 전향할까도 생각했지만
한 번 익숙해진 편리함을 반납한다는 것은 쉽지는 않을 듯...
우선은 음악을 들을 수 없다는 것이 제일로 망설이게 한다.
야외에서 스피커를 블루투스와 연결해 듣는 음악소리는 너무 좋으니까...
제발...
내일은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나에게 돌아와주렴.
덧글: 80퍼센트 회복된 환자처럼 돌아왔다. 그래도 아직은 쓸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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