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의풍경

공원에서 하루를...

kiku929 2016. 5. 1. 21:41



271


어제 공원을 못가서 우울하다는 내 말을 하느님이 들으신 걸까?

오늘은 모처럼 맑은 날이었다.

둘째가 남자친구와 영화관에 간 사이 나는 돗자리랑 담요겸 쿠션, 커피, 책을 들고 공원에 나갔다.

혼자서 커피도 마시고 공원옆 분식집에서 포장해 온 순대를 혼자 먹기도 하고, 누워서 하늘을 보다가

엎드려 책을 보다가... 그렇게 놀다가 왔다.

이런 순간이 난 정말 행복하다.


휴일이라 텐트를 치고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많았다.

저런 풍경이 참 좋다.



내 자리...




나의 필수품들...



누워서 본 나무... 잎이 무성해졌다. 










내 바로 코 앞에 냉이꽃이 .... 벌써 씨방이 생겼다.

저 씨가 여물면 냉이꽃 가지를 꺾어 귀에 대고 빙글빙글 돌리면 소리가 나는데 그 소리가 난 참 좋다.





오늘은 참 행복한 날... !




2016.5.1







'내마음의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카 결혼식  (0) 2016.08.09
성주휴양림과 무량사  (0) 2016.07.05
봄날 동학사로...  (0) 2016.04.15
요리들... 그리고 ...  (0) 2016.01.28
有馬温泉 아리마 온천 1/22~1/23  (0) 2016.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