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손

kiku929 2010. 1. 13. 17:14

 

 

 

 

 

줄거리

외롭게 성에서 살아가던 과학자 빈센트 박사는 말 상대를 할 인조인간을 만들고 에드워드라 이름짓는다. 박사는 에드워드에게 심장과 두뇌, 그리고 생명까지 불어넣지만 에드워드에게 인간과 같은 손을 완성해 주지 못하고 유명을 달리 한다. 그래서 에드워드는 인간과 다른, 날카로운 금속성 손을 가지게 되었다.

어느 날 화장품 외판원 펙이 이 성에 들렀다가 에드워드를 보고는 그를 가엾게 여겨 사람들이 사는 마을로 데려온다. 마을에 온 에드워드는 환상적인 가위 놀림으로 정원, 머리 손질, 강아지털 손질까지 솜씨를 보여주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그는 마을의 자랑거리가 된다.

에드워드는 이기적인 마을 사람들과 어울려 살면서 순수한 사랑을 킴(펙의 딸)에게 보여준다. 마을 사람들과 대조되는, 변함없는 에드워드의 사랑이 킴의 입을 통해 아름다운 전설이 되어 전해진다.

 

       <daum 영화에서 발췌 >

 

 

 

기억에 남는 영화중 하나이다.

년도를 보니 1991년에 개봉한 영화란다.

내 기억속엔 몇 년 전만 같은데...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영화여서 아이들과 오늘 다시 보게 되었다.

조니뎁의 슬픈 눈이 지금도 떠나지 않고 나의 언저리에서 계속 맴돈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게 될 손을 과학자가 죽는 바람에

끝내 받지 못하고 미완성인 채로의 인간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게 된 가위손(에드).

언제나 마음과는 달리 타인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손을 가진 에드는

우리 인간들 모두가 갖고 있는 보이지 않는 손인지도 모른다.

 

킴을 사랑하게 되고 그녀가 하는 말은 그녀가 원한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걸

들어주는 에드...

사람들에게 오해로 인해 냉대를 받게 되고  급기야는

사람들에 의해 다시 고립된 성으로 쫒겨가 외롭게 살게 되지만 

눈이 내리지 않던 마을에 해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눈이 내린다.

킴은 그래서 그가 살아있다고 믿는다.

 

크리스마스날 가위손이 사다리위에 올라가 얼음조각을 만들고

킴이 그 얼음 가루가 휘날리는 아래에서 춤을 추는 장면은 잊혀지지 명장면.


 

            눈도 내릴 수 있게 하는 기적... 그건 사랑이다.

            한편의 동화같은 아름답고도 아릿한 사랑 이야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랙  (0) 2010.01.13
쉘 위 키스  (0) 2010.01.13
그녀에게 (talk to her)/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 , 2002  (0) 2010.01.12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0) 2010.01.12
워낭소리  (0) 2010.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