쉘 위 키스

kiku929 2010. 1. 13. 17:15

 

 

 

            줄거리

  미모의 디자이너 에밀리는 초행인 낭트에서 길을 헤매는 자신에게 친절을 베푼 가브리엘에게 호감을 느끼고 디너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낭만적인 데이트를 마친 후 가브리엘은 다음날 파리로 돌아가야 하는 에밀리에게 ‘굿바이 키스’를 하려고 하자 “하고는 싶지만 안 하는 게 좋겠어요. 가벼운 키스도 하고 나면 그 다음은 어떻게 될 지 아무도 모르잖아요”라며 정중히 사양한다. 에밀리에게 키스를 거절할만한 특별한 사연이 있다는 걸 눈치 챈 가브리엘은 밤이 늦었으니 요점만 얘기해 달라고 조른다. 엷은 미소를 짓던 에밀리는 주디트의 키스에 관해 숨겨진 사연을 들려주기 시작하고, 시간가는 줄 모르던 에밀리와 가브리엘은 아쉬움을 가슴에 남기고 떠나야 할 시간이 다가오는데…

 주디트는 서로의 연애사까지 시시콜콜 털어 놓고 지내는 오랜 친구 니콜라에게 묘한 끌림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연인과 헤어진 니콜라는 육체적 애정결핍을 호소하며 주디트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주디트는 망설임 끝에 그의 요청을 받아들인다. 가볍게 생각했던 단 한번의 키스로 달콤한 키스의 마력에 빠져 헤어나지 못했던 주디트의 사연은 에밀리가 굿바이 키스를 망설이게 하는 특별한 이유가 되는데…

 

NAVER영화에서 발췌

 

 

<기억나는 대사>

 

"우리 할머니가 그러셨어. 좋은 남자는 여자에게 질투심을 느끼게 하지 않는 남자라고"

 

 

남자가 여자에게 이별을 선언하는 장면에서...

 

남자 : "왜 화내지도 않지?"

여자 : "만약 자전거에 내가 부딪혀서 다쳤다고 가정해봐.

       아프다고 해봤자 그렇다고 상처가 빨리 낫는 것은 아니잖아."

 

남자 : "그래도 왜 조심하지 않았냐고 따질 순 있잖아"

여자 : "서툴러서 그런 건데.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니고...

          서툰 것은 뭐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잖아."

 

 (대충의 기억을 더듬어^^;)

 

 

 

광화문에 있는 흥국생명 빌딩 지하 2층에 있는 씨네큐브에 둘째 딸이랑...

 

 

 

 

오늘 선물로 받은 캔디 그림이 박힌 티셔츠를 둘이 똑같이 입고서...^^

 

 

원래는 "아빠의 화장실"이란 영화를 보고 싶었는데 대구에서밖에 상영하지 않아

네티즌의 평이 좋은 '쉘 위 키스'를 보게 되었다.

영화는 가벼우면서 재미있었다. ㅎ~

 

혼자 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곳이라서 앞으로는 이 영화관을 자주 애용하게 될 것만 같다.

무엇보다 소극장이란 것과 예술 영화 위주로 상영된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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