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노을지는 하늘보다 멋있는 색은 없는 것 같아요.
나는 노을이 너무나 좋아요. 아빠는 어때요?
내가 묻자 아빠가 이렇게 대답했다.
"하늘은 바라보기에 참 좋은 곳이야.
그리고 돌아가기에도 좋은 곳이라는 느낌이 들어."
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 85면 / 로버트 뉴턴 팩 (김옥수 옮김, 사계절)
언제고, 어디에서라도 하늘을 볼 수 있다는 게 참 다행이다.
그리고 그 하늘이 아름다운 곳이라서 더더욱이나...
세상은 분에 넘칠만큼 아름다운 게 너무 많다.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에 살면서도 행복하지 않다면 그건 내 탓임에 틀림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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